기예르모 델 토로, "애니메이션은 어린이용 장르 아닌 예술"
신작 ‘피노키오’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유의 호러적이면서 동화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피노키오> 애니메이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애니메이션 장르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레드 카펫 현장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그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가 단지 어린이를 위한 것이 아닌 하나의 ‘예술 장르’라는 본인의 명확한 인식을 전했다. 그는 “우린 아주 오랜 여정을 거쳤고, 아주 많은 작업에 수천의 아티스트가 함께했다. 우리는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를 위한 장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애니메이션은 매개체이자 영화이자 예술이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멋지고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피노키오> 시놉시스는 “고전 동화의 어두운 버전”이라는 설명으로 해당 작품이 아동용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는 오는 12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