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이센스, 비스메이저, 브린, 코나 등
돌아온 사람도 있고, 떠나는 레이블도 있고.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장르, 스타일 등과 상관 없이 주목할 만한 음악을 소개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금주 목록에는 앨범 준비 소식과 깜짝 공개 싱글을 발표한 이센스와 한시대를 풍미한 레이블 비스메이저, 댄서블한 트랙을 선보인 브린과 코나 등의 음악이 수록됐다. 구원찬과 조이스 라이스의 아름다운 보컬 또한 즐길거리. 한 곡씩 재생해보자.
이센스 ‘Jeogeumtong 14 Shibal’
하고 싶은 대로 하니 신수가 훤해졌다는 이센스는 올드스쿨한 비트 위에서 유려한 랩을 내뱉는다. 랩을 이만큼 잘하면 훅도 필요 없다.
핑크팬서리스 & 아이스 스파이스 ‘Boy’s a liar Pt. 2’
핑크팬서리스와 아이스 스파이스는 귀여운 사운드와 댄서블한 비트 위에 자신을 가지고 노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비스메이저 ‘9th Wonder’
레이블 비스메이저의 마지막 단체곡은 한국 힙합 레이블 시대의 종막처럼 느껴지지만, 그들의 퇴장은 누구보다도 멋지다.
리조 ‘Special (Feat. SZA)’
현시대를 대표하는 두 여성 아티스트의 협업은 곡 제목처럼 ‘특별’하다. 한편의 뮤지컬 같은 곡 구성과 하모니를 즐겨보자.
조이스 라이스 ‘Bittersweet Goodbyes’
조이스 라이스는 재생하자마자 나오는 퍼커션 소리와 간단한 몸동작만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잡아끈다. 댄스 플로어와 세트장을 오가며 춤추는 그의 모습을 감상하길.
브린 ‘Fill Me Up’
오랜만에 돌아온 브린은 댄서블한 비트 위에서 낭비된 젊음과 그 과정 그리고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이야기한다.
코나 ‘Yawn (Feat. 김한주 & 소코도모)’
코나, 김한주, 소코도모 조합은 생소하지만, 그 결과물은 놀랍게도 잘 어울린다. 특히 소코도모의 유머러스함은 곡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요소다.
구원찬 ‘흔들의자’
이 곡에서 느껴지는 진심과 부드러움이 맘에 든다면 앨범 ‘Object’ 청취를 권장한다. 아티스트의 노력과 감성이 녹아 있는 앨범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노벨리스트 ‘Mercy (스키 마스크 Remix)’
스키 마스크가 리믹스한 ‘Mercy’에는 그라임, 베이스 등 영국 언더그라운드 댄스 뮤직의 매력이 농축되어 담겨 있다.
왝 ‘SPEED Vol. 1’
첫 싱글 ‘Cliché’에서 밴드 사운드를 선보였던 왝은 두 번째 곡에서 애시드 사운드를 선보인다. 종잡을 수 없는 행보만큼 관심 가는, 주목할 만한 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