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듣던 레코드 플레이어 ‘유성기’ 관련 전시 개최
명인, 명창의 음원 61곡이 담긴 레코드도 전시된다.

19세기 말, 조선시대 때 듣던 레코드 플레이어 ‘유성기’ 관련 전시 ‘유성기집, 우리 소리를 보다’가 열린다.
유성기는 소리가 녹음된 원반 SP를 재생하는 장치다. 19세기 전후 처음 조선에 알려졌고, 유성기로 음악을 감상하던 장소를 ‘유성기 처소’라 불렸던 기록이 몇몇 국가 문헌에 남아있기도 하다.
국립국악원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유성기집, 우리 소리를 보다’를 개최하며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명인, 명창의 음원 61곡이 담긴 레코드 약 30점을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국악원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50여 점의 유성기 음반에 수록된 100여 개의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성기집, 우리 소리를 보다’는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말까지 종로구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