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 사는 등각류를 활용한 라멘이 출시됐다
가격은 약 6만 원.


대만 타이베이 라오닝 야시장에 자리한 라멘 가게가 바티노무스를 활용한 특별한 라멘을 선보였다. 식당은 “바티노무스는 육식성 동물로 주로 고래나 오징어 같은 해양 동물의 시체를 먹는다”라며 “수심 1백70m에서 2천1백40m 사이 4°C의 차갑고 깊은 바다에서 서식한다”라고 설명했다.
맛에 관해서는 “흰살은 랍스터나 게와 유사한 맛이 나며, 노란 부분은 게살 혹은 게장과 비슷한 식감과 풍미를 가지고 있다. 전체적인 맛은 놀랍도록 달콤하다”라며 “식감은 랍스터나 게처럼 쫄깃하지 않고, 분홍빛이 도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라멘 육수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바티노무스를 얹은 라멘은 가게의 단골 고객만 예약할 수 있다. 가격은 1천4백80 뉴 타이완 달러, 한화 약 6만3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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