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마이크 딘, 애쉬 아일랜드, 저드, 모과 등
흥미로운 한국 아티스트가 많다.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장르, 스타일 등과 상관없이 주목할 만한 음악을 소개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모과, 킴 케이트 등 국내 댄스 음악 신에서 놓쳐선 안 될 앨범부터 ‘2023년 주목할 아티스트‘ 기사에 수록된 나비99의 앨범, 레이블을 떠나 자신만의 봄을 담은 저드의 앨범 등,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가 잦은 한 주였다. 시작은 더 위켄드와 함께 만든 앨범으로 돌아온 마이크 딘의 신보.
마이크 딘 ‘Artificial Intelligence’
‘신스 깎는 장인’ 마이크 딘이 더 위켄드와 함께 만든 새 앨범에는 거친 질감의 악기와 상반되는 더 위켄드의 아름다운 보컬이 함께 담겨있다. 이 곡으로 맛보기 가능하다.
애쉬 아일랜드 ‘WONDER’
애쉬 아일랜드를 더 이상 단순한 ‘래퍼’로 분류할 수 없다. 멜로디컬한 매력을 뽐내면서도 질주하는 듯한 감정을 제공하는 곡이 증거다.
욘코 ‘1 On 1’
한국 알앤비 신의 새로운 섹스 심볼로 자리 잡은 욘코. 설렘을 노래하지만, 허스키한 보컬 덕에 ‘상남자’스러운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디보 ‘Push Up (Feat. 스윙스)’
운동으로 둘째가면 서러운 두 래퍼가 하이퍼 장르를 시도한다. 스윙스의 오토튠 섞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트랙이기도 하다.
따마 ‘Andrea’s Song (Feat. 릴체리)’
‘안드레아’가 누군진 알 수 없지만, 따마의 가사와 노래의 흥을 볼 때 그가 속박된 무언가에서 벗어났단 점은 확실하다.
저드 ‘x됐어’
저드는 새 앨범에서 주로 우울을 이야기한다. 개인이 겪는 부침과 독백을 여러 가지 스타일로 담아낸, 담백하면서도 듣기 좋은 앨범.
나비99 ‘Tri99er (Feat. 쿤디판다)’
프로듀서 비앙이 꼽은 ‘주목해야 할 팀’ 나비99의 앨범에는 힙합, 록, 포크, 얼터너티브 등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사운드가 담겨 있다.
모과 ‘Rushing’
EP에 수록된 두 곡과 달리 ‘Rushing’은 긴박하고 에너지 넘치는 감상을 청자에게 전달한다. 어두운 공간과 빠른 속도의 음악이 주는 경험을 원할 때 제격인 곡.
킴 케이트 ‘Dune’
영화 <듄>에서 영감을 얻은 곡. 서정적인 리드 라인을 따라 곡 중반부로 넘어가면 행성의 ‘모래 폭풍’이 듣는 이를 반긴다.
프레드 어게인… & 브라이언 이노 ‘Secret Life’
프레드 어게인…이 자신의 우상 브라이언 이노와 함께 만든 앨범. 오랜 기간 함께 음악을 만든 둘이지만, 합작 앨범은 처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해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