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 공개
50여년 만에 되살린 현대차의 유산.
현대자동차가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공개했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금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현대 리유니온’ 행사에서 포니의 재해석 모델인 ‘N 비전 74’와 함께 전시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1월에 시작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것으로, 복원 작업엔 현대 포니를 비롯해 BMW M1 등을 디자인한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그의 아들인 파브리지오 주지아로가 참여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전동화 전환 시대에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살피는 것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카로, 양산 직전까지 개발이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1979년 석유 파동과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실제로 양산되지는 못했다. 이후 개발 중단에 이어 콘셉트카 차량과 도면마저 자연재해로 유실되자 ‘포니 쿠페 콘셉트’는 한동안 역사 속으로 사라졌었다.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의 자세한 모습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