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 비야셰뇨르, 1년 만에 발리 떠난다
가장 짧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재임 기간 중 하나.

16일 루드의 창립자 루이지 비야셰뇨르가 발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가 발리의 수장으로 부임한 지는 1년이 조금 넘었다. 이는 패션 역사상 가장 짧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재임 기간 중 하나이다.
발리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니콜라스 기로토는 성명문을 통해 “비야셰뇨르의 열정과 에너지, 창의성은 1백7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발리를 쇄신하는 데 이바지했다”라며 “그의 다음 여정에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소식 공개 이후 비야셰뇨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제대로 된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은 미래와 아이들에게 중요하다”라며 “너의 가치관과 문화를 위해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말라”라고 밝혔다. 트윗의 자세한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야셰뇨르는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발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컬렉션에 웨스턴 아메리카나 무드와 스포티한 디자인을 주입했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찾기 전까지 발리 컬렉션은 자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할 예정이다.
It’s important for the future and the kids I’m paving way for to have a proper road map, that leads them to proper enterprise value. Always focus on what you own and build the world u wish to have, never compromise your values or culture for anything.
— Rhuigi (@Rhuigi) May 1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