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프로젝트, 2024 가을 컬렉션 공개
칸예 웨스트, 미아 칼리파, 찰리 XCX 등이 등장했다.
와이 프로젝트가 2024 가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패션쇼가 아닌 룩북 형식으로 공개됐다.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드렉터, 글렌 마틴스는 그 이유에 대해 “사실 우리 브랜드는 현금흐름 문제가 있었다. 어느 시점부터는 패션쇼와 세일즈 쇼룸에 제품이 제때 나오게 하는 것 중 무엇에 45만 유로(한화 약 6억4천만 원)를 써야 할지 선택하기 시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글렌 마틴스가 언급한 두 가지 선택지 중 후자를 택한 와이 프로젝트는 룩북에 칸예 웨스트, 미아 칼리파, 찰리 XCX, 그리고 타이가를 비롯한 유명인을 등장시켰다. 한편, 제품군은 브랜드가 기존에 선보이던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구조적인 아이템을 비롯해 긴 스트랩 디테일이 사용된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첫 번째 룩은 브라운 컬러 프린팅이 얹힌 긴 데님 스커트와 후드로 구성됐으며, 두 번째 룩은 몸을 휘감는 데님 드레스와 함께 독특하게 염색된 원단으로 제작된 듀베 코트를 매치한 모습으로 연출됐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MA-1 재킷의 지퍼 디테일을 플리츠처럼 연출한 푸퍼 재킷을, 그리고 미아 칼리파는 쇄골 부근에서 숄더 스트랩이 끊긴 형태의 시어 바디수트를 착용했다.
그 밖에 여러 개의 데님 패널을 겹치거나 이어 붙여 완성된 아이템, 그리고 긴 스트랩으로 장식된 상의와 팬츠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끝으로 살로몬 협업 스피드크로스 3 스니커, 메탈 리벳을 활용해 복잡한 실루엣을 연출한 레더 부츠 등이 컬렉션을 장식했다.
와이 프로젝트 2024 가을 컬렉션의 자세한 모습은 상단에서, 컬렉션에 포함된 살로몬 협업 스니커의 이미지는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