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x 유니세프, 자선을 위한 단 하나의 탁상시계 경매 진행
98년 월드컵 축구공에서 영감 얻은 타임 오브제.
루이 비통이 유엔아동기금 유니 세프와의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시계 ‘유니티 타임 오브제’를 공개했다. 2016년 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시작된 이 자선 파트너십은 그동안 ‘실버 락킷’ 주얼리 컬렉션 판매 등을 통해 2,800만 달러(한화 약 380억 원) 이상의 기금을 모금했다. 이번 신작은 전 세계 취약계층 청소년을 향한 지속적인 연대를 상징하고자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기념 축구공의 구체 형태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기술 개발은 루이 비통의 시계 공방인 ‘라 파브리크 뒤 템(La Fabrique du Temps)’과 스위스의 하이엔드 클록 전문 제조사 ‘레페 1839(L’Épée 1839)’의 긴밀한 협업으로 진행됐다. 오픈워크 스켈레톤 프레임 내부에서 회전하는 두 개의 골든 실린더를 통해 시간이 표시되는 구조다. 전통적인 다이얼 대신 미세한 움직임에 따라 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 세팅 면을 통해 시와 분을 읽을 수 있다. 시간 표시 트랙에는 144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분 표시 트랙에는 120개의 블랙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총 1.03캐럿의 보석이 사용됐다.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각인된 스크루와 플레이트가 외부로 완전히 노출된 매뉴얼 와인딩 매커니즘은 매일 직접 태엽을 감아야 하는 아날로그적인 교감을 선사한다.
이번 마스터피스는 파리에서 열린 루이 비통 2026 가을, 겨울 남성복 컬렉션 런웨이 무대에서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시계는 루이 비통의 유서 깊은 ‘트로피 트렁크’ 라인의 제조 방식을 그대로 따른 클래식 모노그램 캔버스 및 황동 하드웨어로 제작된 맞춤형 트렁크에 담겨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뉴욕에서 대중 공개 전시를 거친 후 10일간 진행되는 국제 온라인 경매에 부쳐지며, 낙찰가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