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크리에이티브 듀오가 공개한 '눈가리고 아웅' 선글라스
어딜봐, 여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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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기운이 한껏 다가왔다. 벌써 햇볕은 따뜻함을 가져오고 거리에 사람도 많아졌다. 에이스 앤 테이트 그리고 레르네르트 앤 샌더가 선보인 첫 번째 협업 컬렉션은 이 따스한 봄날에 유머를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졌다. 두 크리에이티브 듀오는 긴밀하게 이번 컬렉션을 작전했다. 먼저 제안한 것은 레르네르트 앤 샌더 듀오. 이들은 우연히 에이스 앤 테이트의 안경을 써보고 공동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코스, 에르메스, 겐조 등의 하이 브랜드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항상 ‘재치’를 잃지 않는 이들이다.
선글라스는 평평한 미러렌즈다. 이름하여 ‘눈가리고 아웅’ 선글라스. 정면을 보고 있어도 옆을 보고 있어도 선글라스는 한 곳만 응시하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이, 회사에서 회사원이 낮잠을 즐기기 좋다. 외관만 재밌을 뿐, 그 속은 참 착하다. 두 듀오는 검은색 아세테이트를 소재로 한 선글라스를 만들며 원재료의 약 70%를 천연자원에서 얻었다. 출시는 오는 3월 17일. 매우 한정된 수량으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