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애플보다 좋다? 갤노트 9 유럽 소비자 평가 1위 & 신제품 라인업

삼성이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노트 9(이하 갤노트 9)가 유럽 6개국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지는 독일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안쿱 등. 갤노트 9는 6개 나라에서 각각 1위를 석권하며 애플 아이폰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등극했다.

유럽 소비자 평가 결과가 재밌는 이유는 따로 있다. 미국에서는 같은 제품을 두고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미국에서 한 고객이 갤노트 9가 자연 발화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뉴욕 퀸스 카운티 대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및 판매 중단 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한 것.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엇갈린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평가 결과는 내달 출시될 아이폰 XS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갤노트 9가 아이폰에 압승을 거두면서 아이폰 XS의 인기를 저지하는 강력한 카드로 재평가받게 되었다.

한편,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내년에 출시 10주년을 맞이한다. 삼성이 아이폰 XS 대항마로 출시하는 갤럭시 시리즈 신작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갤럭시 S10 시리즈

갤럭시 시리즈 10주년 기념작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9년에 갤럭시 10주년을 기념하는 S10 4종을 선보일 전망이다. 미국 개발자 포럼 XDA가 ‘갤럭시 S9 플러스’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9.0 파이 베타 빌드의 소스 코드를 분석한 결과, 4가지 버전의 ‘갤럭시 S10’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유추한 것. 5.8형 디스플레이의 갤럭시 S10과 6.44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S10 플러스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10 시리즈의 세부 사양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카메라 등 기기 사양에 따라 총 네 가지를 선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4종 모두 초음파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7

트리플 카메라 장착

삼성 갤럭시 10주년 기념작에 앞서, 갤럭시 시리즈 역대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7이 먼저 나온다. 갤럭시 A7은 스마트폰 후면에 카메라 3개를 장착했다. 2,400만 화소와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가 자랑이다. 덕분에 인간의 시야와 같은 120도 화각이 가능해졌다. 초광각 800만 화소 카메라가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카메라에 담고, 파노라마 모드도 더 많은 풍경을 담을 수 있게 보완되었다. 별도의 필터 적용 없이 인물, 풍경, 음식 등 촬영 모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갤럭시만의 매력이다.

갤럭시 A7은 블루, 블랙, 골드, 핑크 등 총 4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할 예정. 10월 11일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A 갤럭시 이벤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10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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