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대항마, ‘허머 EV’ 국내 출시가 검토 중이다
1천 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초강력 SUV.

한국GM이 허머 EV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GMC는 브랜드 플래그십 픽업트럭 시에라의 국내 출시회를 열었다.
시에라는 국내에서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한국에서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몰리 펙 GMC 및 최고마케팅책임자는 “GMC 시에라가 한국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시에라 전기차 글로벌 출시는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라며, “허머 EV 한국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GMC는 2010년 단종되었던 허머를 전기 픽억트럭으로 부활시킨 ‘허머 EV’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총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무려 1천 마력의 힘을 제공한다. 특히 허머 EV 1호차는 경매에서 한화 약 28억3천만 원에 낙찰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허머 EV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출시 소식에도 더욱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