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년 전 멸종한 매머드의 DNA로 만든 미트볼이 공개됐다
고기 총량은 약 400g.
약 4천년 전 멸종한 매머드의 DNA를 바탕으로 만든 세포뱅약융 미트볼이 공개됐다. <CNN>은 28일 배양육을 개발하는 호주 스타트업 바우가 암스테르담의 ‘네모’ 과학전시관에서 매머드 DNA 미트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미트볼은 세포배양육을 활용해 제작됐다. 세포배양육은 동물 개체를 사냥, 사육, 양식하지 않고 세포를 배양해 얻는 육류를 뜻한다. 바우는 매머드 세포의 유전정보에 관한 공개 자료를 활용해 복원에 사용했다. DNA 중 정보가 비어 있는 부분은 매머드와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코끼리의 유전정보로 채웠다. 고기 총량은 약 4백g이다.
바우 창업자 팀 노크스미스는 매머드 세포 유전정보를 양 세포에 넣고 실험실에서 적절한 조건으로 배양했더니 미트볼을 만들기 충분한 양의 육류가 제작됐다고 밝혔다. 다만, 매머드 미트볼은 1회성 프로젝트로 이를 맛볼 사람은 없으며, 대규모 생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CNN>은 미트볼에 대해 “매머드 고기라고 부르기보다는 극소량의 매머드 DNA가 포함된 실험실 배양 양고기라 하는 게 정확하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