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갈리아노가 메종 마르지엘라를 떠난다
그의 다음 목적지로는 펜디가 가장 유력하다.

존 갈리아노가 메종 마르지엘라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일 다수 매체는 존 갈리아노가 메종 마르지엘라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으며, 올해 가을에 하우스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루머에 따르면 메종 마르지엘라를 소유하고 있는 OTB 그룹의 회장, 렌조 로소는 존 갈리아노를 붙잡았지만, 그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최근 OTB 그룹 관계자는 “늘 그렇듯이, 이 업계에선 크리에이티브들과 관련된 루머들이 비일비재하다. 우리는 이 사안에 대해 코멘트를 줄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건 존 갈리아노와 메종 마르지엘라, 그리고 렌조 로소의 관계는 매우 좋다는 거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존 갈리아노의 향후 행보에 관해서도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존 갈리아노가 펜디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밖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공석인 샤넬, 그리고 과거 그가 해임됐던 디올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한 존 갈리아노와 LVMH, 그리고 OTB 그룹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