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상 첫 ‘서핑 숏보드’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다
은메달은 일본의 카노아 이가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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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사상 첫 번째 서핑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다.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스케이트보드와 함께 서핑이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핑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번 대회에 일본을 대표하는 카노아 이가라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미국의 존 존 플로렌스가 출전을 확정지어 일찍이 화제였다.
26일 도쿄 동쪽에 위치한 지바 현의 쓰리가사키 해변에서는 서핑 숏보드 결승전이 열렸다. 그 결과 1위를 차지한 이는 브라질의 이탈로 페레이아. 그는 지난 ‘2019 ISA 월드 서핑 게임즈’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참고로 서핑은 롱보드와 숏보드로 구분되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숏보드 경기만 치러졌다. 각 선수들은 30분 동안 최대 25번의 파도를 타게 되며, 이중 가장 높은 점수 2개를 종합해 최종 점수를 매긴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일본의 호리고메 유토가 스케이트보드 남성 스트리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 세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