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빠른 품절이 예상되는 스니커 7

‘하입비스트’가 스니커 애호가 7인에게 물었다.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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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4년으로 발매가 예정된 스니커의 뉴스가 잇따랐다. 그중에는 기존 라인을 복각해 재탄생한 스니커도, 오랜 루머 끝에 출시 소식을 알려온 스니커도 있었다. 많아지는 선택지로 고민에 빠진다면 주변 이들의 코멘트를 참고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하입비스트>가 스니커를 사랑하는 7인에게 2024년의 인기 예상 스니커에 대해 물었다. 답변 리스트는 가나다순.

나이키 에어 맥스 97 시리즈

나이키 에어 맥스 97 시리즈. 이 시리즈는 나이키의 스니커 중에서도 손꼽히는 스테디셀러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나는 요즘 다시 이 제품에 눈길이 간다. 2024년에 발맞춰 다시 한번 더 유행을 타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어떤 제품에 매치해도 과하지 않은 제품. 이 모델의 착화감은 널리 알려져 가벼운 외출부터 운동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착용하기 좋다. 나이키 에어 맥스 97은 올해도 ‘비 트루’, ‘퓨추라’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됐다. 내년에도 시즌에 맞춰 공개될 다양한 컬러웨이의 출시 소식을 기다려 봐도 좋을 것. 김지훈, 발란사 운영

나이키 에어 조던 4 ‘브레드 리이매진드’

조던 브랜드는 근래 몇 가지 라인을 재출시하고 있다. 에어 조던 1 하이 출시 당시 실루엣을 재현한 에어 조던 1 하이 85 라인과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리이매진드’ 라인이 바로 그것. 에어 조던 4 ‘브레드 리이매진드’는 지난 에어 조던 1 하이 OG ‘시카고 리이매진드’, 에어 조던 3 ‘화이트 시멘트 리이매진드’를 잇는 모델이다. 이번 모델에는 이전과 달리 어퍼에 듀라벅 소재 대신 텀블 레더가 적용됐다. 조던 브랜드는 기존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도 끝없는 발전을 시도하며 2024년을 열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내년 2월 발매 예정. 고병재, 하입비스트 코리아

나이키 조던 4 골프 화이트 ‘밀리터리 블루’

나이키 조던 4 골프 화이트 ‘밀리터리 블루’를 추천한다. 조던 4 라인은 조던 브랜드의 하락세에도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듯 보인다. 이 제품은 그중에서도 가장 트렌디한 실루엣을 띤다. 이 제품의 릴리즈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디테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화이트 시멘트 리이매진드’, ‘브레드 리이매진드’에 이어 신발 뒷면에 나이키 에어 로고가 박혀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 개인적으로도 기다렸던 포인트라 반가운 릴리즈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화이트, 블루, 그레이의 깔끔한 컬러 팔레트로 스타일링이 용이하다는 점도 기대에 한몫한다. 챈슬러, 뮤지션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인터내셔널 블루’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인터내셔널 블루’. 1990년대에 농구와 함께 유년기를 보냈다면 앤퍼니 하더웨이를 모를 수 없다. 마이클 조던이 “후계자는 없지만, 한 명 뽑는다면 ‘페니’”라고 대답했던 시절 그가 신었던 모델. 그런 내게 ‘인터내셔널 블루’의 발매 소식은 기쁘게 다가올 수밖에. 당시 대우정밀이 제작을 도왔다던 포짓 소재 어퍼, 탄소섬유 소재 지지대, 이중 줌 에어 파트 등에는 나이키가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기술력이 다 들어갔다고 한다. 사실 힐컵에 박힌 ‘1 cent’ 로고 하나로도 살 이유는 충분하다. 보이비, 뮤지션

녹타 x 나이키 글라이드 ‘블랙/화이트’

2024년에는 농구화, 또는 농구화 스타일의 스니커즈가 유행할 것으로 짐작된다. 나이키 내에서는 하이퍼덩크, 하이퍼퓨즈, 하이퍼맥스 등 실제 플레이용 농구화가 인기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중에서도 녹타 협업으로 출시되는 글라이드가 눈에 띈다. 녹타의 글라이드는 1995년에 발매된 나이키 에어 줌 플라이트 95를 변형한 실루엣으로, 올드스쿨과 뉴스쿨의 조화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에어 조던, 에어 포스 1, 나이키 덩크 모두 농구화라고 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더욱 스포티한 제품이 인기를 끌 듯하다. 송이랑, 웍스아웃 디렉터

피어 오브 갓 x 아디다스 바스켓볼 스니커

지난 2020년 제리 로렌조의 피어 오브 갓과 아디다스의 만남은 그야말로 빅 뉴스였다. 2023년이 끝나가는 지금, 피어 오브 갓 x 아디다스 바스켓볼 스니커는 2024년 상반기 발매가 임박했다는 유추만이 가능하다. 지난 5월 제리 로렌조를 통해 유출된 스니커는 실루엣만으로도 스니커 마니아들을 매료시켰다. 개인적으로는 의류 제품군보다 먼저 발매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블랙 어퍼 아래 실버 컬러의 토박스, 차분한 컬러의 미드솔은 초창기 이지 부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아마 오는 2024년 발매될 어떤 제품보다도 빠르게 품절되지 않을까. 와디, 콘텐츠 크리에이터

나이키 LD-1000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하나 있다. 나이키 LD-1000. 나이키의 스니커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러닝화다. 이번 제품은 원형의 모습을 최대한 살린 채 복각된 실루엣이다. 클래식과 빈티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길이 갈 법한 모델. 컬러웨이 역시 OG 컬러로 발매된다. 스니커에 적용된 블루 컬러와 옐로 컬러의 조합은 축구 레플리카 제품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컬러웨이이기 때문에, 관련 제품과 함께 매치하면 데일리로 활용하기도 좋을 것 같다. 노란색 포인트가 귀여웠던 첼시 FC의 1998년 시즌 유니폼도 떠오른다. 최호근, 오버더피치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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