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 신용카드처럼 ‘선구매 후지불’ 기능 도입한다
최대 1백30만 원까지 대출 가능.
애플이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를 통해 ‘선구매 후지불’할 수 있는 ‘애플 페이 레이터’를 출시한다.
체크카드와 연동해 결제 금액이 바로 출금되는 것과 달리 ‘애플 페이 레이터’는 신용카드처럼 선결제 후 일정 기간 내에 지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 월렛 앱에서 약 6만 5천 원에서 1백30만 원까지 애플페이 가맹점과 온라인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구매 대금은 6주 동안 4번에 나눠 지불할 수 있으며, 이자나 수수료는 붙지 않고 신용 점수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애플 월렛에는 대출금에 대해 지불해야 할 금액과 향후 30일 이내에 갚아야 하는 총 금액이 나타나고 대출금은 체크카드와 연동돼 상환된다. 애플은 현재 미국 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 기능을 출시했으며, 자격을 충족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도록 해당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페이는 이달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애플 페이 레이터’ 기능의 국내 도입 시기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