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스마트폰 액정을 수리하는 기술이 공개됐다
단 몇 초면 충분하다.
레이저로 스마트폰 화면의 ‘초록 줄’을 수리하는 기술이 공개됐다.
스마트폰 화면에 생기는 초록 줄은 디스플레이에 가해진 과도한 압력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디스플레이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 다만 디스플레이 교체는 기기를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도 비쌀뿐더러,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곤 한다.
그러나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스트레인지파츠‘는 디스플레이 교체 없이 레이저 만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수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엔 고장 난 스마트폰 화면에 레이저를 쐬자, 초록 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그 비결은 디스플레이의 작동 원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수많은 광소자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화면에 초록 줄이 생길 경우, 이는 광소자에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초록 줄을 따라 레이저를 쬐면 광소자에 전류가 다시 흘러 디스플레이가 복구된다. 그러나 만약 액정이 깨져있거나, 침수된 적이 있다면 해당 방식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를 활용한 스마트폰 수리 영상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