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슬리먼은 자기복제 중? 셀린과 생 로랑, 무엇이 다른가?

어느 쪽이 셀린이고, 어느 쪽이 생 로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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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지난 29일, 에디 슬리먼셀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셀린을 만들겠다며 수년간 사용된 로고까지 새로 고친 에디 슬리먼. 하지만 최종 공개된 셀린의 2019년 봄, 여름 컬렉션을 목격한 사람들의 머리에는 느낌표가 먼저 떠올랐다. 특별히 피비 필로의 셀린을 사랑했던 팬들은 “우려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며 새 컬렉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패션 브랜드가 새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하우스의 이미지를 새롭게 개편하는 것은 물론 긍정할 만한 일. 실제로 에디 슬리먼의 셀린은 브랜드의 유구한 전통과 날렵하고 중성적인 디자이너 고유의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는, 전에 없이 멋진 컬렉션으로 평가받을 만했다. 하지만 기존 하우스의 팬들이 지적하는 바는 급격한 변화에 있는 것이 아니다. 셀린의 오랜 팬임을 밝힌 한 패션 에디터는 새 컬렉션에서 생 로랑의 흔적이 너무 빈번하게 발견된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실루엣의 유사가 아닌, 특정한 패턴과 세부까지 비슷하다는 건, 디자이너의 상상력의 부재 혹은 자기복제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몇몇 아이템은 표절의 의혹마저 들 정도로 모든 부분이 닮았다.

에디 슬리먼과 하우스가 함께 계획한 일종의 전략일까, 혹은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고집일까. 확인할 수 있는 바는 없다. 다만 새 셀린은, 지난 에디 슬리먼의 행보와 마찬가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는 사실만큼은 짐작 가능하다. 새 셀린과 지난 생 로랑은 얼마나 어떻게 닮았을까? 2019년 봄, 여름 컬렉션의 10가지 룩과 정말 똑 닮은 생 로랑의 10가지 룩을 나란히 비교했다. 과연 에디 슬리먼은 과거의 자신을 답습하고 있는 것일까? 판단은 소비자의 몫으로 남았다.

한편, 왜 모든 패션 하우스의 로고가 비슷하게 바뀌고 있을까? 이유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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