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한 장뿐인 ‘유희왕’ 카드가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유희왕’ 공식 경기에서도 쓸 수 있다.
세상에 단 한 장뿐인 <유희왕> 카드 ‘위대한 전사 타일러’가 31만1천2백11 달러, 한화 약 4억1천6백만 원에 낙찰됐다. 이는 <유희왕> 카드 역대 경매 기록 중 최고가다.
‘위대한 전사 타일러’는 2002년 메이크어위시 재단에서 희귀병 미분화 육종을 앓는 소년 타일러 그레슬을 위해 특별 제작됐다. 디자인에는 타일러 그레슬이 직접 참여했다. 이후 타일러 그레슬은 완치에 이르렀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특별 제작 카드는 공식 듀얼에서 사용할 수 없는 반면 ‘위대한 전사 타일러’는 실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 한 장만 존재하기에 그간 듀얼에 쓰인 적은 전무하다. 그러나 타일러 그레슬 본인이 3월 24일 판매 의사를 표명하며 카드를 경매에 내놨고 마침내 낙찰됐다.